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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사무

[SET]일러스트 책거리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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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책거리 3종엽서

우리 모두 좋은일만 있으라고,

책상앞에 붙여만 두어도 복이 들어 오는

책거리 엽서 그림 !

우리 민족은 옛부터 새해, 명절, 생일(탄생),

과거급제(합격기원), 결혼 등 인간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나쁜 기운은 막고 좋은 일을 소망하는 그림을 걸었습니다.

새해에는 '까치호랑이' 그림을 대문에 걸었죠.

호랑이는 권력을 상징하고 까치는 행운을 상징합니다.

큰 힘으로 액운을 물리치고, 기쁨을 집안에 가져다 달라는 의미입니다.

시험을 앞 둔 자녀의 방에는 '연화도'를 걸었습니다.

진흙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연꽃은

인내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번성과 결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과거에 급제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방 안을 장식했죠.


또, 혼례때 쓰는 '모란도'는 부귀영화를 상징합니다.

신랑신부가 결혼해서 부귀영화를 누리면 좋겠다는

축원과 바람을 담아 병풍으로 세워 혼례식의 배경을 만들었죠.


이렇게, 옛사람들은 인간의 소망과

염원을 다양한 상징과 형태, 아름다운 색으로

표현한 그림을 집안 곳곳에 걸어두고,

그 심미적 아름다움에 취하고,

또 마음으로는 소망하는 것들을 되뇌였을 거에요.

우리 민족의 그림은 인테리어의

완벽한 한 요소이자 복을 불러들이는 간절한 소망이죠.

그래서 소소영 작가가 그린 책거리 그림 3종을

일러스트로 구성한 엽서를 만들어 보았어요.

연말 연시 귀한분에게 마음을 전달할 엽서 특별하게 준비 해보세요!

물론 자신을 위해서도 예쁘게 책상앞에 3가지 구성해서 붙여 놔보세요~

마음을 적어 보낸다면 서랍안에 들어가지 않고 잘 보이는곳에 놓아 두게 될꺼에요!

값진 선물이 될겁니다.

일러스트 3종2.png

책거리 - 조선시대 인스타, 개취 ; 개인의 취향

저는 한국채색화의 많은 분류 가운데에서도

책가도나 책거리에 굉장한 매력을 느꼈어요.

그림을 본 순간 세련됐고 현대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래 이미지의, 정조가 사랑한 책가도를 보세요.

문치를 중시하고 학문을 늘 가까이 하고자 한

조선 22대 왕 정조는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책가도를 어좌 뒤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원래 왕의 등 뒤에는 항상

일월도(왕의 상징)가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 대단한 파격은 궁중에서 양반가로,

서민에게로 계층을 넘나들며 유행하게 됩니다.

이 유행은 또, 다양한 시도와 변형으로 변주되네요.

개인의 취향-도자기와 서적, 필묵등

학문에 관련된 물품들과 길상적인

소재(꽃,과일,채소,깃털,화병 등)가 덧붙어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책거리들이 생겨납니다.

사진이 없던 시절, 그림 그리는 사람,

혹은 그림을 의뢰한 사람의 취향은

책거리 구성에 살짝 자리잡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찻주전자, 내가 가지고 싶은 멋진 도자기,

내가 오래 간직하던 붓통, 내가 좋아하는 모란 꽃... 이런식으로요.

나의 취미와 취향 그리고 현실적인 생활,

꿈꾸는 미래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SNS 속

우리가 책거리 그림과 너무 닮은 것 같아요.


소소영 작가가 그린 책거리 3종을

일러스트로 만든 엽서 3종입니다.

외곽을 따라 모양을 커팅한 것이 특징이에요.

비정형으로 옆선에 맞추어 나란히 붙여 놓으면

재밌는 조형의 그림엽서가 되지요.


좋아하는 장소에 마스킹 테잎으로 예쁘게 붙여놔주세요~

닭과 맨드라미 꽃은 성공과 출세를 의미해요.

파초는 덕과 지혜를 널리 펼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뒷면에는 메세지를 적을 수도 있고

복을 부르는 책거리에 대한 의미도 간단히 적어 놨어요.

부귀영화를 뜻하는 모란이 화병에 꽂혀 있으면

그 평화로움이 지속된다는 뜻이에요.

역시 뒷면에도 간단하게 의미가 적혀 있습니다.

이 도안도 역시 화병에 모란이 꽂혀 있죠.

책거리는 자신이 좋아 하는 기물들을

이리 저리 배치 해놓는것이 특징인데요~

소소영 작가의 평소 차를 자주 마신다는

힌트가 들어가 있어요.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 했지만 건강상

차를 좀더 마시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죠~

TMI 네요~ ㅎㅎ

뒷면에도 깨알같은 요소들이 프린트 되어 있어서 너무 귀여워요.

3종 상세 사이즈 입니다.

참고 하세요 !

소소영 작가

한국채색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그림을 그리며, 손으로 만드는 오브제 작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림 속 옛 선조들의 지혜와 길상의 상징, 소망을 표현하고 복을 불러오는 한국적인 색상과 정서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옛 선조들의 학문과 배움에 대한 열망을 담은 책거리에 영감을 받아 작가 개인의 사물과 길상의 상징물들을 배치하는 과정이 놀이와 같다고 하여

'사물(事物)놀이'라는 시리즈를 그리고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물과 사물의 연결, 사물과 나와의 연결 속 새로운 공간과 이야기가 생겨나듯 각 오브제들의 연결은

새로운 오브제를 탄생시키는 창작의 무한함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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